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비율은 약 6.5%로 다가구주택 당 한 집꼴이다.

이 빈집들은 대부분 30년 이상된 노후화 주택으로

목조구조나 시멘트기와지붕 등 열악한 상태의 빈집이 많다.

재개발이나 매매가 되지 않아 방치된 빈집들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여러 사회문제들이 발생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는데,

범죄나 청소년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거나 붕괴, 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정부차원의 뚜렷한 빈집 관리 정책이 없었던 게 사실인데...

올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공포되면서

시행에 앞서 하위법령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흉물스러운 빈집들에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PD리포트 이슈본>에서는 빈집의 실태와 빈집정비 사례들을 만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