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미국 수출형 훈련기 T-X 공개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T-X 수출이 성사되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우리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미공군 조종사 훈련용으로 개량한 T-X.

T-X의 출고를 알리는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T-X 미국 수출이 성사되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한미 간 무기체계의 상호 운용성 증대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T-X 사업의 산업 파급효과는 7조 3천억원, 일자리 창출은 4만 3천여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 고등훈련기 교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더 큰 수출의 길을 열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우리 항공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한미 공동번영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항공산업이 산업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첨단산업이면서도 노동집약적인 특성을 가져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육성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정부는 지속적으로 민군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해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최대한 뒷받침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내년 하반기 T-X 사업의 입찰공고를 하고 내후년 하반기 최종 기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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