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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암환자 생존율 70% 육박…3명 중 2명 생존

정부가 암발생률과 생존율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의학 발달과 조기 암검진이 늘면서 국내 암 환자의 70%는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암환자 3명 가운데 2명 이상은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한다는 건 사실상의 완치를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013년 암 현황'을 발표하고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69.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암의 5년 생존율은 2001~2005년보다 15.4%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전립선암과 간암, 대장암도 생존율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암환자의 10년 생존율은 56.9%로 2001~2005년보다 7.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강현 / 국립암센터 원장

"최근 우리나라에서 폭증한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다시 분석하였을 때의 10년 생존율은 51.1%였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암환자 중에 실질적으로는 2명 중에 1명은 완치가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13년에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는 22만 5천 3백여 명으로 전년보다 8백여 명 감소했습니다.

신규 암 환자수 증가세가 줄어들긴 했지만 1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79.3%나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위암과 대장암, 폐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은 위암이 여성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줄어들고 있지만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검진연령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권준욱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내년부터는 자궁경부암의 검진연령이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낮아져서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정부는 또, 간암 검진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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