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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한뉴스로 본 '그 시절' 성탄절 풍경

내일은 성탄절인데요.

크리스마스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습니다.

과거 성탄절 모습 전해드립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수 천 개 등불이 점화되자 광화문 광장에 모인 학생들이 일제히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습니다.

시민들은 울려퍼지는 캐롤을 들으며 성탄절의 분위기를 한껏 누렸습니다.

그런가하면 성탄절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불우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대한뉴스(1973년)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훈훈한 정경을 이뤘습니다. "

고아원의 아이들에게는 곳곳에서 보내온 크리스마스 선물이 안겨지고, 양로원에도 따뜻한 온정이 전해졌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을 위한 위문 행사도 열렸습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도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뉴스(1965년)

"서부전선 방어에 수고하는 해병여단과 중부 전선을 시찰하고 추위에 고생하는 장병에게 담배를 비롯한 각종 선물을 나눠주면서 위로 격려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월남 파병부대에도 성탄절이 찾아 왔습니다.

파병 장병들은 가족들에게 보낼 카드를 만들며 성탄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이들에게 전해진 고국의 위문품들이 가족들과 떨어져있는 이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대한뉴스(1968년)

"선물을 받아든 용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특히 김치통조림을 뜯어 본 장병들은 서로 다퉈가며 고국의 향수를 마음껏 맛보았습니다."

즐거운 웃음 소리가 함께 하고 이웃간의 작은 나눔이 있어 성탄절의 의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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