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합니다.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7월 정부가 청년 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우수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년들은 직업 훈련 과정과 취업·창업의 기회를 얻고 중소, 중견기업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구직자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 고용디딤돌 정책이 6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1호 기업은 국내 최대 모바일 기반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입니다.
지난 4일부터 45명을 대상으로 두 달 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싱크> 홍은택 / 카카오 수석부사장
"본인의 강점과 역량을 발견하면서 두 달 간의 기간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고요. 1:1 멘토링과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카카오의 여러 인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디자인, 미디어 등 분야에서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기존 인턴보다 현장성을 더 높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김지은 / 고용디딤돌 훈련생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회의에 참석해 직원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정부는 고용디딤돌이 청년 채용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싱크>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디딤돌 사업이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과 많은 경쟁력을 줘서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청년들이 희망을 갖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금까지 고용디딤돌 참여를 희망한 기업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모두 28곳.
이들 기업에서만 매년 1만 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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