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신라의 도읍으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역사문화의 고장, 경주로 떠난다.

경주는 불국사, 첨성대 등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신라의 유적 외에도

황리단길, 경주타워 등 핫플레이스가 많아 갈 때마다 새로움을 안겨주는 고장이다.

경주에서 불국사 다음으로 큰 사찰인 기림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하고

풍등 날리기 등의 체험을 하며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또한 경주 남산에서 옮겨다 놓은 ‘경주배리석불입상’의 부드럽고 인자한 미소에서 부처의 마음을 느껴보고,

신라 삼보(三寶) 중 하나인 황룡사 9층 석탑을 본따 지은 ‘경주타워’ 꼭대기에 올라 탁 트인 경주 시내를 조망해본다.

수학여행지로 유명해 예부터 김밥집이 많은 경주, 간식으로 우엉김밥을 맛보고

콩나물과 메밀묵이 어우러진 경주식 해장국도 맛본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황리단길을 찾아 천원으로 즐기는 도깨비 운세도 보고,
교촌마을에서 부처님 마음처럼 예쁜 송편도 만들어본다.

부처의 인자함이 가득한, 천년고도 경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