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소식을 해설가와 함께 알아보며 비중을 두긴 했으나, 기업 경기지표가 3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 등, 경제 관련 뉴스를 비교적 충실하게 보도한 것이 바람직했습니다.

오늘 <경제2day>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경제&이슈>였습니다. 지난 6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이, 사실은 수입이 줄어 흑자를 이룬, '불황형 흑자'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경제전문지 기자가 출연해,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고 반박한 것이었는데요.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여러 언론을 통해, 기업들의 체감 경기지표가 하락한 것과 가계부채 문제를  비롯해, L자형 침체가 장기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심각하다는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의 반박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친 취재기자보다는,  좀 더 신뢰성을 가진 경제전문가가 출연해, 장기불황 전망에 대해 설득력 있는 반론을 제기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하반기 경제전망을 짚는 것이 더 흡인력 있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