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제투데이]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반적으로 아이템 내용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먼저, 경제 분야를 포함한 뉴스들이 다채롭고 유익했구요. <캠퍼스 리포트>에서 다룬 휴먼 라이브러리는 아이템이 신선했습니다. 주요 코너인 <경제&이슈>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매우 시의 적절했으며 <경제 타임머신>은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에 대해 다룸으로써 코너를 통해 의미와 재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활애 스포츠>는 [문화소통 4.0]에서 고정 코너로서 시청한 바 있었고, 코너의 성격이나 내용이 [경제투데이]의 흐름과 별로 어울리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정책 뉴스 프로그램들의 형식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몇몇 코너가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에 구성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주요 코너는 일정 프로그램에만 지속적으로 배치하여 프로그램의 성격을 확실하게 하는 쪽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상대적으로 제작 여건이 어려운 데일리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제투데이]는 알찬 내용으로 준비되었는데요. [생활애 스포츠]를 굳이 끼워넣지 않았어도 준비된 코너와 내용만으로 짜임새 있게 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