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책 뉴스로 시작하고, 여러 꼭지의 경제 관련 코너를 담아내는 등 경제 프로그램으로서 손색없는 구성이었습니다.
다만 경제 뉴스의 대부분이 리포트가 아닌 단신이었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경제&이슈>에서는 서비스 수지 흑자 전망과 정부조달시장 수출액 확대, 보험업계에 대한 고강도 검사 착수 등 경제와 관련된 굵직한 이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충분히 짚어볼 만한 이슈였으나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것 같네요.
<가계 경제 고충 처리반>에서는 유료방송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소비자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은 유료서비스와 서비스 사업자 등을 소개하고, 피해 유형을 사례별로 일일이 소개했는데, 그 내용이 불필요할 만큼 자세했어요.
피해 유형 소개보다는 이를 예방/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보다 집중적으로 짚어보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더불어 코너 진행 중 뉴스 속보가 들어왔지만, MC의 멘트 없이 하단 자막으로만 이를 전달했는데요, 코너 진행 중 MC가 직접 속보에 대해 전달하거나 코너를 마무리 지은 후에라도 그 내용을 코멘트하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