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불법 사금융 단속에 대해, 톱과 세컨드로 비중 있게 배치해, 정부가 불법 사금융 단속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했고, 서울시내 곳곳이 금연구역으로 설정돼, 흡연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 등을 정보성으로 지속적으로 알린 것 역시 긍정적이었습니다.
또한, 전력 수급 비상에 따른, 절전 대책을 강조하는 등 정부가 최근 주요하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짜임새 있게 전달했으나, 전기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 OECD 통계만을 들어, 우리나라의 전기 과소비 현상 때문에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당위적으로 주장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요.
즉, 대기업들이 그동안 저렴한 전기요금의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용까지 전기요금을 올리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대기업의 전기요금부터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고 이와 함께, 한전의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여야가 한 목소리로 전기요금 인상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통계만으로 정부 입장을 강조한 것은, 아무리 정부 정책을 전하는 방송일지라도, 지난친 감이 있었는데, 여론이 전하는 목소리를 담고, 합의점을 찾아가도록 방향 설정을 해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개혁에 앞장선다>에서, 오늘은 안양대의 교육 지표를 살폈는데, 안양대의 특화 프로그램이 일방적으로 전달돼, 홍보의 장으로만 활용되는 인상이었는데, 출연자가 쭉 설명하는 방식을 없애고, MC와 출연자가 1:1 문답으로 꾸미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