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를 첫 소식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한 점이 적절했습니다. 폭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준 정보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침수에 따라 서울 도로 곳곳이 통제된 것을 진행자가 멘트로만 얘기했는데요. 자막을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정책&이슈]의 전체적인 구성의 틀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뉴스, <포커스인>,<집중인터뷰> 등의 고정 코너, <캠퍼스리포트>,<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등의 코너 구성이 적절해 보입니다. 오늘은 <포커스인>이 빠졌지만 <이제는 절전이다>가 심층취재의 역할을 대신해 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요. [정책&이슈]는 이슈를 부각시킬 수 있는 코너가 핵심이므로 주요 코너를 일관성 있게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중인터뷰>는 세부적인 내용면에서 아쉬웠습니다. 먼저, 출연자가 전달력이 다소 부족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의미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이해시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개관까지 93일이 남은 시점에 이 아이템을 선정할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은 조정 체험을 아이템으로 하여 내용이 흥미로웠고 화면이 역동적이었어요.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코너의 콘셉트를 제대로 녹여내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