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중 처음 등장한 ‘인간 광우병 국내 첫 사망자 발생’은 앞서 ‘오늘의 정책’에서 이미 보도한 내용으로서 아이템의 중복이었으므로 굳이 다시 읽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인간 광우병’이라는, 단순화해 불안을 야기하는 표현에 대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라는 정확한 병명과 쇠고기로 인한 병이 아님을 주지시키는 멘트가 추가되는 것이 더 필요했습니다.
마지막 검색어인 ‘소셜커머스업체 판매량 뻥튀기, 구매 후기 조작’은 읽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데, 급격히 확산되는 SNS 세계의 함정과 위험성을 경고한다는 점에서 자세한 기사를 읽어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은 북촌한옥마을의 중요무형문화재 자수장을 찾아 자수를 함께 하면서 어느 민족 여성이든 공통되는 자수를 통해 동질감을 느끼는 동시에 한국 자수의 특징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수를 놓으며 카자흐스탄 노래를 부르는 결혼이주여성을 보여주는 감성적 접근이 신선했어요.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다름 속에서 같음’을 공유하는 방향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과 하나 되는 가능성을 열어가는 시간이 되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