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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기관의 운영 현황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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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정책대담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045
등록일 : 2011.12.19 07:14
중앙공무원교육원이란 기관이 진행자의 말대로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국민들이 있을 만큼, 이 기관은 매스컴의 관심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올해는 모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강사들의 무덤”이라고 폭로된 바도 있어, 이 얘기만 듣고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된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18일(일) 정책대담이 민간 전문가 출신 원장이 부임하며 단행된 혁신적 변화상에 주목하였기에, 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재고해보는 계기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유례없는 민간인 출신 원장의 과감하고도 새로운 시도에 공무원 교육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이제까지 출연한 수장들과는 화법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민간 전문가 출신으로 공무원 조직에 혁신적인 제도 도입을 주도한 분이라 준비해온 원고에 의존한 브리핑이 아닌, 그냥 본인의 경험담으로서 편하게 이야기한 점이 권위주의적 성향을 띤 이 프로그램을 달리 보이게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방송은 게스트와 패널이 다 같은 민간인 출신이라 그런지 동업자 의식으로 연대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장의 업적이 아무리 탁월하다 해도 찬사 일색이면 패널을 섭외해 대담을 하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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