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축음향 분야의 1세대이자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음향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한찬훈 교수와 성악가 '김정민', 피아니스트 '서현일' 이 함께 렉쳐콘서트를 연다.

과거에는 콘서트홀이나 강연장에 특화되었던 건축음향 분야는 건축물을 지을 때 소리를 어떻게 담을지

설계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현재는 공간 자체를 울림통으로 해석하고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는데,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음악과 건축물은 어떤 연관을 가지고 함께 변화해 왔을까?

한찬훈 교수는 그리스와 로마의 야외극장에서 열리던 연극에서부터 시작해 귀족들의 음악모임이 열렸던

살롱, 고전주의 음악의 대중화와 함께 건설되기 시작한 콘서트 홀, 낭만주의 음악과 함께 시작된

공연장의 대형화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에 따른 음악과 공연장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성악가 김정민, 피아니스트 서현일의 연주를 통해 그 시대, 그 장소에서 연주되었던 클래식

음악을 라이브로 듣는 시간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