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소통코리아]에서는 첫 출발 당시와 많이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프로그램 앞부분에 배치되던 뉴스 코너들을 없애고 브리핑 형식을 도입한 점, <소통 up, 스마트 up>으로 대체한 점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이 변화만으로 [소통코리아]의 이미지 변신에 크게 기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여전히 일방적인 느낌이 있으므로 시청자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가미하면 좋겠네요.

 <인물포커스>와 <집중기획>은 [소통코리아]에 잘 어울리는 코너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이템도 흡인력 있는 것으로 선정했구요. 그런데 아이템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인물포커스>는 '책'이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는데 어디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다소 애매했습니다. 오히려 <집중기획>은 인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청년 창업을 권장하는 사회 구조적 배경에 대해 <집중기획>에서 짚어보면 좋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탠딩 방식을 도입해 분위기가 활기차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하지만 화면 구도가 안정적이지 못했는데요. 앉아서 진행해야 하는 세트에 진행자가 서있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튜디오 여건이 불가능하다면 의미가 없는 지적이겠만요. 스탠딩 진행을 할 때에는 원고를 잠시 내려놓을 정도의 탁자 높이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앉아서 진행할 때는 높이가 다른 탁자를 이용해야 안정감 있는 구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