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얄개'란 영화를 ktv에서 봤습니다.
평소 보고 싶었지만 인터넷에서는 보기가 참 힘들더군요...
그 영화를 보면서 같이 시청하시던
어머니께 '저때 정말 저랬어요?' 라고 물으며 그당시의
분위기를 맘껏 느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보는 영화인데,
전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처럼 고교생들의 학업문제, 이성문제, 우정
에 대해 마치 '비빔밥'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섞어놓은 영화는
현재에 와서도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잔잔하고,
아버지께, 어머니께 재미있게 들어왔던
고교시절의 재미나던 이야기들을 제 눈으로 직접 보며
어머니와 그 시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 귀했어요 !!
귀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신
ktv에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많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