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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TV 특별기획『유라시아 대륙의 혼, 고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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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35
등록일 : 2014.12.10 10:17

고려인 72%,

“남북통일 중재자 역할 의향 있다”

KTV 특별기획 『유라시아 대륙의 혼, 고려인』

12월 10일(수)·11일(목) 저녁 7시 1·2부 방송

   

○…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 KTV 2부작 특별기획 다큐 방송

○…고난과 시련을 넘어 희망의 여정을 이어가는 고려인들의 삶

○…그들이 말하는 고려인의 정체성,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해법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의 주요국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 10명 중 6명은 남북한이 통일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민족 동질성의 회복’을 꼽았으며, 10명 중 7명은 남북통일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V(김관상)가 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방송하는 2부작 특별기획 『유라시아 대륙의 혼, 고려인』(기획 김상술, 연출 추동진) 제작진이 고려인 주요 거주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고려인의 대부분인 99.2%가 남북한의 분단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북통일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동의’ 56.0%와 ‘동의’ 30.4%를 합쳐 전체의 86.4%가 동의를 표한 반면, ‘반대’ 2.4%, ‘매우 반대’ 0.8%로 통일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전체 응답자의 57.1%가 ‘동일민족(민족 동질성 회복)’을 꼽았고, 34.1%가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들었다. ‘정치·사회 안정’이 29.4%, ‘경제적 번영’이 21.4%로 뒤를 이었다.


남북한 모두를 알고 있는 고려인들의 특수성을 감안해 남북통일을 위해 중재자로 나설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56.3%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 15.9%가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전체의 72.2%가 기회만 주어진다면 통일의 중재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복수응답)에 대해선 ‘상호비방·군사도발 금지’가 45.2%로 가장 많았고, ‘개성공단 등과 같은 경제협력 강화’가 41.3%, ‘남북간 상호왕래 활성화’가 27.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두 달간 고려인 주요 거주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의 고려인 126명을 대상으로 현지 고려인 조사원들을 채용해 진행됐으며,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대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KTV에서는 오는 10일과 11일 저녁 7시, 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 특별기획 『유라시아 대륙의 혼, 고려인』 1부 ‘절망을 넘어’와 2부 ‘희망의 여정’을 각각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려인 가족들을 통해 러시아 이주 1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고난과 시련을 넘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정계, 재계, 문화계의 고려인들을 만나본다. 또 남북통일 의식조사를 바탕으로 통일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고려인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계승을 위해선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지 짚어본다.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기획편성부 추동진 PD(☎02-3450-2192)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