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국민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4대강 사업을 살펴본 것은 의미 있고 시의 적절한 기획이라는 생각입니다. 프로그램 첫 부분에 이러한 기획 의도를 설명할 수 있도록 짧게나마 구성했다면 주제 전달에 효과적이지 않았을까요?
물의 날 제정의 의미와 낙동강 살리기 사업 이후 낙동강이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해 설명한 전반부 구성은 바람직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내용과 논리적인 연계성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감성에 호소하고 프로그램의 성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레이션이 오히려 주제를 흐렸다고 생각합니다. 에필로그에서는 프로그램에서 말하고자 한 내용을 담담하게 정리하고 끝내는 편이 좋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