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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가 일주일째 추가 신고 없이 한풀 꺾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의 발병이 없도록 막바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자>

전국으로 확산됐던 조류인플루엔자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경산과 양산을 마지막으로 칠일째 추가 발생 사례는 없는 상태입니다.

AI가 처음 발생했던 전북 김제와 정읍지역의 방역대도 지난달 25일 이후 추가 감염이 나타나지 않아 모두 경계지역으로 완화됐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경남 양산과 18일 확진된 경주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속하면서, 더 이상의 발생이 없도록 막바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닭과 오리를 판매하는 재래시장 83곳의 자진폐쇄를 유도하는 한편, 영업 피해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축장에선 임상검사 증명서가 있어야만 가금류 도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닭이나 오리를 운반하는 차량이 '차량 소독 증빙서'가 없을 땐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막바지 방역과 함께 진행된 정부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는 인체 감염이 없는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견된 것과 유전자 구조는 비슷하지만, '인체 감염 AI 바이러스'와는 다른 계통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따라서 변종 바이러스가 아니며,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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