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밤 개막하는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서는 두 번의 공식 발언을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9월 간 내각이 출범한 이후 양국 정상간에 만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북핵문제 해결과 다음달 열린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G20 체제가 국제경제질서에 기여해 왔다며 서울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개막하는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해 두 번의 발언을 통해 G20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조정국 정상자격의 개막식 연설에서는 회의 주제인 삶의질 향상을 위해 아시아 유럽국간 관리 협력을 강화할 것과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회원국들의 협조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어 1차 본회의에도 지정발언을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를 소개하고 ASEM과 G20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북한의 후계세습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개발을 주제로 회원국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브뤼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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