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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시, 안전한 통학로 만든다

부산 시민단체들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있습니다.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은 물론 학교 인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순찰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학교 앞 스쿨존서는 시속 30킬로미터 이하로 서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차량들은 신호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주로 스쿨존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범용 CCTV의 수는 부족합니다.

그동안 도로 안전시설 보강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쿨존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분노케 한 김길태 사건도 통학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산 시민이 나섰습니다.

부산지역 360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최동섭 운영위원/내사랑 부산운동 추진협의회

“실제로 통학로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시민의식도 다소 미흡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는 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차량 규정 속도 지키기, 경적 안 울리기 등 사소하지만 통학로에서 꼭 지켜야할 기본적인 안전수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모아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통학로 인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순찰을 강화하고 등하교길에 흔히 만날 수 있는 불법 오락게임기를 철거하도록 업주들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 11월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통학로 환경개선에 관한 일대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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