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 국무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대책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9조4천억원의 특별 자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 확대 등, 모두 19조4천억원이 공급됩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5조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대출규모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국책은행이 5조원, 민간 시중은행 7조3천억원 등으로, 모두 추석 전후에 공급됩니다.
보증은 다음달과 10월 중소기업 운영자금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4조5천억원, 기술보증기금 2조원, 지역신보 천억원 등 7조1천억원 규모로 지원됩니다.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 400억원도 지원합니다.
기업당 5억원 이내로 지원되고,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입니다.
세정지원으로는 다음 달 9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을 설정해 환급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분할 납부와 납기 연장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 목표를 800억원으로 잡았고, 1기관-1시장 자매결연도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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