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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매년 일본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청주에서 열린 2011 청주 재팬위크 현장, 이가희 KTV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문화를 알리고 한일 두나라의 우호를 다지는 '재팬위크 2011'이 청주를 찾았습니다.

일본 세시 풍속전이 열리고 있는 청주 문화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기모노 옷을 입고 옷맵시를 뽑냅니다.

이곳 세시 풍속전에는 일본의 전통의상외에 전시용으로 만든 일본음식, 그리고 각가지 모양의 전통인형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청주 문화원 2층에서는 일본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나카노 요시토 교수’의 포스터 작품이 전시실을 채웠습니다.

강우진 전시담당 / '재팬위크 2011' 포스터전

"일본의 나카노 요시토 교수님의 한국과 일본의 전통공예를 테마로 한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반 정도는 전통공예이고 그 반 정도는 일본 전통공예가 주제로 되어 있습니다."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은 일본문화의 전통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잘 구현했습니다.

청주시민들의 관심을 끈 것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기쿠노카이 무용단의 일본 전통 춤 입니다.

하얗게 칠한 얼굴에 날렵하게 눈썹을 그린 무용단들이 사자를 형상하는 긴 깃털을 머리위로 멋지게 휘날립니다.

어미와 새끼사자를 묘사한 일본의 전통 사자춤인 삭쿄는 좋은 일을 기념하거나 복을 불러올 때 추는 춤 입니다.

재팬위크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메라 요시카즈’의 아름다운 콘서트도 열렸습니다.

'모노노케히메',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로 유명한 메라 요시카즈는 한국의 젊은 연주가들과 함께 천상의 목소리로 공연장을 매료시켰습니다.

메라 요시까즈는 한국의 아리랑도 직접 불러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스부치 히사에 / 충북 청주시

"친구랑 오늘 같이 왔는데요. 너무 즐겁고 재미있고요. 아주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한일 세계유산 사진전, 한일 공예 포스터전 등 일본 문화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이 지난 13일까지 청주박물관, 청주문화원, 충북대 등 청주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재팬위크는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 1998년 광주에서 처음 행사를 가진 뒤 해마다 전국 주요도시를 돌고 있는데 올해는 13번째로 청주 차례 였습니다.

타카라다 토시야 / 3등 서기관/ 일본대사관

"재팬위크는 한?일간의 지역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인데요. 1년에 한번씩 약 일주일 동안 지방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주 시민들과 함께 한 1주일간의 일본 문화잔치는 일본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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