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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알제리 가스전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최악의 참극을 불렀습니다.

알제리군이 구출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외국인 인질 35명을 포함해 모두 쉰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이 장악한 알제리 동남부  인 아메나스 가스전에서 알제리 정부군의 인질 구출작전이 시작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알제리 근로자 180여명은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알제리군 헬기가 인질들과 이동 중이던 인질범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해 인질 35명과 무장대원 15명 등 모두 쉰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때 인질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지 한국 대사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사이드 알제리 공보장관은 국영 TV와 라디오에 출연해 알제리군이 구출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인질 상당수가 풀려났지만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인질사태 후 처음으로 공식 발표에 나선 사이드 장관은 인명피해에 관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말리 출신의 무장세력은 인질 41명을 억류하면서 프랑스군 철수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여전히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 중심지인 홈스에서 정부군이 민간인 100여명을 학살했다고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불에 타 부서져버린 폐허 안, 주인의 울음소리만 들립니다.

시리아 반군 거점인 홈스를 장악한 정부군이 마을을 수색 후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민간인 10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대학에서는 폭탄이 폭발해 87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반군 측은 정부군 전투기 공습이라고 주장했으나 정부군은 반군측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응도 다양한데요, 미국은 반군 편을 든 반면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011년 반정부 시위 이래 끊임없는 내전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6만 여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신도를 노린 폭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바그다드 북부 두자일에서 시아파 신도를 노린 차량 폭탄 테러로 1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요, 또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모두 2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고기를 섞어 만든 쇠고기 버거 때문에 영국과 아일랜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말고기를 잘 먹지 않는 탓에 영국인들의 거부감이 큰 가운데 문제의 버거를 유통한 업체들은 관련 제품을 매장에서 즉각 회수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말고기 버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테스코 등 대형마트 4곳에서 팔린 쇠고기 버거에 말고기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테스코 한 매장의 쇠고기 버거 패티에서는 말고기가 29%나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씁니다.

또 네덜란드와 스페인에서 수입되는 원재료 일부에서도 말 DNA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문제가 된 버거를 매장에서 즉각 회수했고, 식품 당국은 버거 패티를 공급한 업체들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말고기를 먹지 않는 식문화로 영국과 아일랜드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이 가능한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난징 대학살에 대해 사과를 표했습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센카쿠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자국 정부가 영유권 다툼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난징 대학살'에 대해 사과를 표시했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센카쿠와 관련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중국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직 총리의 발언이 일본 정부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발생한 비상착륙 사고를 계기로 미국이 보잉 787기에 대해 운항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잉 787기는 대용량 리튬이온 전지를 통해 주요 설비들이 전기로 작동하는데요, 이 전지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도 전지 부분을 주로 조사하고 있고, 일본측 항공사도 사고를 계기로 모든 보잉 787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집중 호우로 도시 대부분이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인도네시압니다.

자카르투 시내 도로와 건물이 반쯤 침수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계속된 국지성 호우로 자카르타 주택 2만여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자카르타를 가로지르는 강이 범람해 시내에서만 2만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6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8명이 숨졌습니다.

자카르타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는데요, 기상당국은 앞으로 며칠동안 전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집트 알렌산드리아에서 12층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2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는데요,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사람도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독일 중앙은행이 분단시절, 미국 등에 숨겨둔 200조 원대의 금괴의 일부를 본국으로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케냐에서는 불법 유통된 대량의 상아가 적발됐습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금괴 앞에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습니다.

이 금괴들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프랑스에 분산해 보관해 온 금괴입니다.

독일이 해외에 보관 중인 금의 일부를 본국으로 가져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경제위기를 겪는 미국과 프랑스에 보관중인 금이 제대로 보관돼 있는지 믿을 수 없다는 여론 때문인데요, 독일이 미국 뉴욕의 연방준비은행 창고에 맡긴 금괴는 100톤, 프랑스 파리의 프랑스은행 450톤 등 200조원의 금괴입니다.

유로화가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케냐 당국이 밀렵꾼들에게 압수한 코끼리 상아들입니다.

이번에 단속된 적발된 상아는 모두 2톤 분량으로, 12억여 원어칩니다.

상아를 노린 밀렵이 기승을 부리자, 정부는 코끼리의 상어를 미리 잘라버리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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