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의 특징은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번 청와대조직개편안은 정부조직개편안에 이어 박 당 선인이 추구하는 국정철학과 목표 구현/ 크게 비서실 조직의 간결화, 대통령 국정어젠다의 추진역량 강화 국가 전략기능 강화를 중요한 원칙으로."

이를 위해 비서실 체계를 일원화해 보고체계를 단순화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장의 명칭을 비서실장으로 변경해 대통령 보좌 역할에 충실하게끔 하고 부처 업무에 대해서는 장관에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입니다.

또 이번 개편의 눈에 띄는 변화는 국가안보실의 신설입니다.

국가안보실은 비서실과 함께 2실 체제의 양대 축을 이루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조율하고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을 지휘하면서, 폐지되는 국가위기관리실의 업무와 기능을 통합해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국정기획수석실과 미래전략수석실의 신설은 대통령의 국정어젠다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