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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 무역 규모 '세계 8강' 진입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무역 규모 세계 8강에 진입했습니다.

미국은 1위를 지켰지만 중국이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2년 연속으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했습니다.

WTO 세계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액은 1조 675억 달러로, 9천 869억 달러를 달성한 이탈리아를 제쳤습니다.

6년째 8위 자리를 지켜오던 이탈리아를, 우리나라가 지난 10년만에 13위에서 8위로 다섯계단을 따라잡은 겁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중국과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켜냈고, 독일과 일본,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미국이 최대수출국 자리를 고수하는 동안 중국은 8위에서 3위로 다섯계단을 성장했고, 이후 2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교역액 차이 또한 지난 2005년 1조 2천 118억 달러에서 지난해 불과 156억 달러로 급격히 줄어 곧 추월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무역이 급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지난 2001년 43%에서, 10년만에 33%로 떨어진 겁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인 강소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무역 규모 2조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지식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유통 물류와 금융 등 새로운 수출 동력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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