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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0주년 상공의 날···'기적을 일궈낸 역사'

굿모닝 투데이

40주년 상공의 날···'기적을 일궈낸 역사'

등록일 : 2013.03.20

오늘은 제 40회째를 맞은 상공의 날입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고 다시 무역 1조달러의 수출대국을 만들어낸 주역, 대한민국 상공업의 어제와 오늘을 정명화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1960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첫 산업적 토대는, 섬유와 신발 등 노동집약적 공업이었습니다.

1962년 공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기본 내용으로 하는 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됩니다.

이후 2, 3차 5개년 계획을 통해서는 수출 증대를 가속화하면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자력적 경제구조의 기반을 닦기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1970년대 말 산업화와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우리 경제를 성장궤도에 오르게 한 자동차와 기계 등 기술집약적인 공업이 국가 주도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컴퓨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정부주도의 무역과 수출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50년 전 다른 나라의 원조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세계 최빈곤국 중 하나였던 우리나라의 초고속 발전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1998년 외환위기 땐 전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1인당 국민총소득은 1963년 단돈 100 달러에서 30여 년 만인 1995년 1만 달러를 돌파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0년부터 다시 2만 달러 선을 회복해, 지난해엔 2만2천720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엔 무역규모가 2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무역 8강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새롭게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그 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출과 무역이 이뤄지면서, 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견기업, 그리고 작지만 강한 '글로벌 강소기업'의 육성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상공의 날, 상공인의 강한 의지와 저력 없이는 한강의 기적은 이루지 못했음을 새삼 기억하게 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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