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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중,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한국과 미국, 중국 정상간의 연쇄 정상회담이 마무리 됐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 핵을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북한 문제 대응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 5월 8일, 미국 워싱턴 }

지난 5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태도를 변화 시키는 시발점이 됐습니다.

북핵 관련국들의 공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두 정상이 북핵에 단호한 입장을 보임으로써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5월 8일) }

sync>박근혜 대통령

(최근 고조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고립을 초래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sync>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말자막)

(책임은 평양에 있습니다. 북한이 약속과 의무를 지키고 비핵화를 지키면 우리는 대화를 할 것입니다.)

{ 미국,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 }

한미 정상은 우리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스세가 북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는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굳게 닫혀만 있던 북한은 최룡해 인민군 총 정치국장을 중국에 특사로 파견하면서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초 열린 미중 정상회담 역시 북한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 미중 정상 "북핵 불용인"…한반도 비핵화 공조 }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북한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습니다.

int>김행 대변인/청와대(6월 17일)

(말자막)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청취하고 북한문제 관련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남북 당국간 회담, 북미 고위급 회담 등을 제의하는가 하면 처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밝히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한중 정상 공동기자회견 6월 27일, 베이징 }

이같은 북핵 불용 기조는 최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큰형님으로 불리며 북한에 우호적이었던 중국이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것은 고무적입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 두 정상은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 유지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sync>시진핑/중국 국가주석(말자막)

(“양측이 함께 노력해서 빠른 시일내에 북핵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재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 한후 자주적 평화 통일을 이루는 것을 지지 합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역시 중국측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 박성욱 기자 ozftf21@korea.kr }

<현장멘트>

주변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북핵 불용인 기조가 한층 강화되고 북한 역시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이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이 조만간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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