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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책, 현장속으로'…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정책, 현장속으로'…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등록일 : 2014.03.10

올해 각 부처 업무보고에서 나온 현장목소리를 중심으로 정책을 되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실생활에서 느끼는 국민들의 생생한 반응이 가득했던 업무보고 현장.

자리에 참석한 경력단절 여성은 고학력 여성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sync>신금희 (청년위원회 정책위원장)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재직후 경력단절 4년이 됩니다. 경력단절 여성정책이 중년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거나 고용률70%정책을 한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작년 11월부터 학교에서 방과 후 코디로 일하고 있는 김혜진씨.

이직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후 재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대졸의 학력과 다양한 경력은 나이와 경력단절 앞에서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혜진씨가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된 것은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의 취업지원을 통해섭니다.

상담사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고 취업지원까지 받으면서 혜진씨는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열띤 토론이 이뤄지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합니다.

sync> "너무 아이를 안에다 가둬놨다

이 아이가 이것때문에 너무 아이가 힘들고 있다."

미술 심리상담 스터디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경력단절 여성들로 대졸 출신의 고학력 여성들입니다.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포기해야 했던 이들이 다시 용기를 내 사회에 발을 다시 내딧고 있는겁니다.

int> 이혜리 (46세,경력단절여성)

"보통의 평범한 주부였어요.뭘 좀 해봐야겠다 여러곳에 문을 두드렸죠."

정부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일 센터는 전국에 200 곳이 있고 여성들을 위한 취업지원과 상담은 물론 다양한 직업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학력자 여성들의 비중이 많아지는 만큼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미 센터장 (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졸 이상의 경력자들이 많이 오고 박사 석사까지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다만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게 안타까운 점이죠."

이밖에도 비정규직 여성들도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간제 일자리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 비해 그녀들에게 기회를 주는 곳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int> 조점옥(49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가 없어요. 사실은 내가 페이를 주겠다하는 곳은 없거든요. 모두 봉사만 원하지."

이에 정부도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 여성들은 하나같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면 기회는 온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김혜진

"처음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기회는 많다."

지난해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포기한 인구는 417만명.

차별없이 주어지는 취업의 기회로 남녀 모두가 행복한 일터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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