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소치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귀국…"값진 경험"

희망의 새시대

소치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귀국…"값진 경험"

등록일 : 2014.03.19

여>

소치 동계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선수단이 돌아왔습니다.

남>

아쉽게도 메달을 갖고 돌아오진 못했지만, 평창대회 준비를 위한 값진 경험들을 가져 왔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러시아 소치에서 열흘간의 열전을 마친 패럴림픽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메달 2개 대신 '노 메달'로 귀국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4년 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준비를 위한 값진 경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한철호 / 소치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

"평창을 앞둔 대회인만큼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차기 대회를 앞두고 우리의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대회에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4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 규모인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특히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이기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평창에서의 승리가 더 이상 이변으로 여겨지지 않기 위해선 장애인 체육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승환 / 아이스슬레지하키팀 대표

"슬레지하키는 장애인 실업팀이 한 곳 있지만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러시아팀처럼 우리도 많은 투자를 해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준비는 물론, 장애인 선수들의 더 나은 운동 환경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정홍원 / 국무총리

"비록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의미있는 승자이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들에 큰 희망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후회는 없지만 현실적 벽 역시 많이 느끼고 왔다는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에서의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