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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수색작업 진행…조류 거세 어려움

앞서 전해드린대로 현재 사고해역에서는 야간 수색작업이 진행중인데요, 하지만 사실상 배가 거의 침몰됐고, 밤이 깊어지면서 수색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사고 발생 12시간이 지났지만 인명 구조 수색 작업은 한창입니다.

해군은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함정 23척과 항공기 5대를 긴급 투입했고, 육군과 공군도 경비정과 군의관, 특전사를 급파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수중수색 작업에는 육군 특전사 150명과 해군 해난구조대 82명, 특수전여단 100여 명, 해경 1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내일 새벽엔 청해진함과 평택함이 추가 급파될 예정이지만 사고 해역 수심이 37m, 조류는 6노트 수준이라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200여 명에 달하는 실종자 대부분이 선박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해양경찰청에선 선내 잔류자 구조 계획을 세웠지만 조류가 거세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선저가 바다 아랫부분에 닿았을 경우 선체 이동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루 4번 뿐인 정조시간에만 작업이 가능해 수색 기간은 최대 3일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해군과 민간잠수를 적극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대로 선체 이동이 가능한 경우는 조류 영향을 덜 받는 저수심으로 옮겨 잠수 작업을 시도하게 됩니다.

선체 인양을 위해 동원된 3천6백톤급 대형크레인은 모레 사고현장에 도착합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시야 확보를 위해 수송기를 이용한 조명탄 지원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조류 속력이 빨라지고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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