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빅데이터로 재난 예측… '미래 재난 시나리오' 발간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빅데이터로 재난 예측… '미래 재난 시나리오' 발간

등록일 : 2014.07.29

남 MC>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여 MC>

빅데이터를 통해 미래에 다가올 재난을 예측한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폭염 1주차.

때이른 무더위, 길어지는 가뭄에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적조띠와 녹조현상이 발생합니다.

2주차..

폭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인성질환자가 급증합니다.

3주차에는 농작물 생산성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용수공급에 차질이 생깁니다.

폭염이 한 달 째로 접어들면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고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 늘어납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2020년에 발생 가능한 극심한 폭염을 예측한 시나리오 입니다.

정재학 팀장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안전팀

"이 보고서는 폭염이라는 재난을 미리 예측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시나리오의 토대가 되는 것은 빅데이터인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알 스캐너'를 활용해 뉴스나 보고서, 논문 등에서 재난 상황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키워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중에서 관련된 자료가 추출됩니다.

추출된 자료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분석을 거쳐 재난 시나리오로 완성됩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극심한 폭염이 우리 사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태풍이나 폭우 등 다른 자연재난에 비해 비교적 위험 인식이 낮은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앞으로도 가상 시나리오 발간을 통해 국민들에게 재난에 대한 지식을 보다 쉽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