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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예산안에는 이색적인 사업도 적지 않게 들어있는데요,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활용되거나 명문대 우수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들을 수도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전통시장 활성화에 톡톡튀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됩니다.

대학이 전통시장과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시제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30억원에 가까원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명문대 우수 강좌를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 플랫폼을 구축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의 명문대학들의 강좌가 공개되면서 일반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배터리대여사업에는 72억 5천만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제주도에 버스와 택시 등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해 배터리가 비치된 정류장과 차고지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됩니다.

군 장병들의 병영문화개선을 위한 사업도 눈에 띕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군부대 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격오지 부대 안전 사각지역에 CCTV가 설치되고, GOP 근무 장병들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신규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군 복지 투자 부분도 예산을 많이 늘렸습니다.

GOP 전 부대에 신형 방탄복을 지급하고 병사들에 월급도 15%를 인상해 상병의 월급이 15만원을 넘게 됩니다.

씽크>방문규 / 기획재정부 제2차관

"안전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또 윤일병 사건 이후에 장병들의 안전, 장병의 복지에도 배려를 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금연을 지원하는 예산이 1천5백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흡연자를 대상으로 건강측정과 금연패치 제공 등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실시하고 금연홍보와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교육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연예인 연습생과 지망생을 각종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도 7억 원을 투입해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은퇴자를 위한 인생 설계 서비스 마련에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고용보험 가입 10년 이상의 50세 이상 근로자는 신청을 통해 경력진단으로 남은 인생의 설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인터넷 만화인 웹툰을 그릴 수 있도록 웹툰 창작 장비를 공공기관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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