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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과 관련해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언론은 박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중국 언론은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행보에 주목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의 온라인 매체인 중국 인민망은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박 대통령의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 참석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인민망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 중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에게 창조경제를 고리로 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올해 8월까지 한국과 이탈리아의 무역규모는 65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한국 정부는 양국간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한 교류협력을 강화할 경우, 양국 경제규모에 걸맞게 교역과 투자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뉴스포털인 환구망 역시 "한국.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 개최 한국, 한류와 패션분야 협력방안 제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에는 이번 포럼에 박 대통령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리치아 마티올리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국제투자위원장 등 양국 경제인 150여명이 참석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한국 기업 대표가 한류를 활용한 한-이탈리아 패션분야 협력방안을 발표했고, 이탈리아 기업가들은 이탈리아의 디자인 기술과 한국의 숙련도와 품질 관리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기업 명품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는 등 내용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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