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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미 정상회담에 관심…"북 비핵화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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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미 정상회담에 관심…"북 비핵화 공동 노력"

등록일 : 2014.11.12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12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외신들은 양국 정상의 논의 내용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신들은 논의 내용을 자세하게 전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UPI통신은 북한이 케네스 배 씨와 매튜 토트 밀러 씨 등 두 명의 미국인을 석방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 야심에 대해 논의하고 비핵화를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관영 인터넷 매체인 중국망은 한미 정상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박 대통령은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보여준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3국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APEC 정상회의 때 이뤄진 한일 정상의 짧은 만남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박 대통령과 흉금을 열고 대화를 했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말을 인용하며 위안부 문제 등을 협의하는 외무성 국장급 협의에 원활한 진전을 기대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측은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위안부 문제에서 성과가 없으면 따를 수 없다는 자세지만 일본 측은 전제 조건을 붙이지 않고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대화가 곧바로 한일 정상회담으로 연결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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