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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튜닝규제 풀자 기술교육생 몰린다

자동차 튜닝 규제가 풀리면서 튜닝 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기술교육원도 이들의 수요에 맞춰 튜닝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용, 여신, 또는 특수디자인 문양 등 모두가 기술교육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보닛들입니다.

자동차 모양도 개성 시대를 맞으면서 자동차 기술교육원마다 튜닝 기술을 배우려는 지원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 기술교육원의 1년 과정 자동차 관련학과는 평소에 2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금은 3대 1로 높아졌고 교육상담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윤 (자동차차체정비과장) /서울 북부기술교육원

"자동차 튜닝관계 부분을 교육하고 있는데 그 부분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 기술교육원은 그린카 정비와 도장, 차체정비 등 기존의 3개 과정에 튜닝지망생을 위한 특별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대도 교육생 /서울 노원구 동일로

"튜닝규제가 완화 되면서 제가 이쪽 정비와 튜닝을 접목해서 그쪽 분야로 나가기 위해 지금 여기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실습용 자동차를 깨고, 부수고, 용접하고, 조립하면서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엔진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교육생들의 바쁜 손놀림에 동장군도 저만치 물러서 있습니다.

튜닝규제 해제 효과는 기존 정비업체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해 가면서 자동차를 개조 하거나 부착물을 달아주던 업체에는 젊은이들의 튜닝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업방향을 튜닝 쪽으로 전환하려는 일반정비업체의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환  튜닝업체 대표 / 부천시 원미구

"튜닝 규제가 풀리면서 튜닝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젊은 층들의 시공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튜닝 시장규모는 5천억 원으로 튜닝 선진국인 미국의 7분의 1, 독일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튜닝 시장규모를 2020년까지 4조 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 /국토교통부

"안전에 특별하게 관련되지 않은 부분들은 자유롭게 고치고 꾸미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그런 규제 완화를 대폭적으로 풀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특히 튜닝 인증과 특허보장 등 제도개선과 함께 국민들의 인식 전환 활동도 펴기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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