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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광장서 스케이팅 '씽씽'

겨울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님들은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들이 을텐데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함께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 켤레의 새 스케이트화를 비치하고 있는데다 빌려서 1시간 타는데 천 원밖에 안 든다고 합니다.

이정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평일 낮 3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입니다.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언뜻 헤아려 봐도 3백여 명은 돼 보입니다.

얼음을 지치는 아이들에게 쌀쌀한 날씨쯤은 문제가 안 됩니다.

똑같은 장갑과 목도리로 커플임을 과시하는 연인들도  스케이트장 데이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손재혁 (24) /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2학년

"겨울에는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는데 밖에 나와서 활동도 하고 여자 친구랑 손도 잡고 트랙을 도니까 엄청 상쾌하고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외국인 어린이도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난간을 잡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중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엉덩방아 찐 친구를 돕는 의젓한 유치원생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달 19일 개장한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평일 2천 명, 주말엔 5천 명이 찾을 정도로 인깁니다

1시간 스케이트 타기가 끝나면  윙윙 소리를 내며 정빙 차량이 빙상장을 돕니다.

패인 곳에 물을 깔아주는 물정빙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정빙작업은 하루 8번 진행됩니다.

인터뷰> 유찬근(21) / 안전요원

"이용객들이 간혹 가다가 핸드폰을 타시면서 이용하시는데요. 그렇게 되면 사고가 날 위험이 많습니다.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에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은 스케이트화를 빌리고 반납하는 대여실입니다.

스케이트화 천 여개가 준비돼 있어 싸이즈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고 이곳에서 천원만 내면 스케이트를 빌려 1시간 탈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장 한 켠에 자리 잡은 이 차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이동측정차량으로 1시간 단위로 측정 결과를 스케이트장 모니터에 알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스케이트장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밤 9시 반까지 금요일, 토요일과 공휴일엔 밤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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