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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0명 중 8명 '앞좌석 안전띠 착용'

자동차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높아져 지난해 기준 10명 가운데 8명은 안전띠를 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4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성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교통환경 등 3개 부문, 11개 항목을 조사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계량화한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전국 시군구의 교통문화지수는 얼마나 될까.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더니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76.7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보다 0.7점 오른 수치입니다.

항목별로는 안전띠 착용률이 8%P 가까이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정지선 준수율 6.51%P,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4.14%P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횡단보도 신호등을 지키지 않은 보행자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차량, 스쿨존에 불법 주차를 한 차량은 재작년보다 조금 많아졌습니다.

전화인터뷰>손상현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 사무관

"안전띠 착용률과 정지선 준수율 등이 큰폭으로 상승한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천800명 이하로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우수지자체'를 선정했습니다.

인구가 30만명 이상인 26개 시 가운데서는 경기도 부천시가, 인구 30만 미만인 51개 시중에서는 충남 서산시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또 83개 군 단위에서는 전북 임실군이, 69개 구 가운데서는 서울 은평구가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1/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와 민간기관 등과 협력해 적극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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