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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설 앞둔 전통시장…인심도 '풍성'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는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한 전통시장을 노성균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노성균 현장멘트/세종시 대평장>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전통 5일장에 나왔습니다.

세종시 금남면 대평장입니다.

대평장은 2-7일에 열립니다.

그러니까 오늘이 설을 앞둔 '대목장'입니다.

함께 가보시죠"

현장이펙트>'고등어 한마리에 천원이요,천원...'

생선가게 상인의 힘찬 목소리가 백년 전통의 대평장이 열렸음을 알립니다.

처음 찾은 곳은 명절이면 반드시 거쳐가는 방앗간.

정성스럽게 쌀을 씻고 빻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마침내 군침이 도는 가래떡이 나옵니다.

인터뷰>이근숙/방앗간 상인

"저희 방앗간은 떡을 빼는 방법이 다른 곳과 좀 달라요...손님들이 맛있다고 많이 찾아오십니다.

참기름 냄새가 온 시장에 진동합니다.

고소한 참기름 가게도 명절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한/기름가게 상인

"명절이라 손님들이 많아요.. 장사 좀 잘되고..다들 명절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통 5일장이 설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오전부터  값싸고 신선한 제수용품을 정성스럽게 장만하려는 주부들로 북적입니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넉넉한 인심이 묻어납니다.

가격흥정은 전통 5일장 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백미, 하지만 흥정은 쉽게 끝났습니다.

현장이펙트>"자 이것은 덤입니다."

인심 좋은 아저씨가 덤까지 얹어주자 마침내 지갑이 열립니다.

인터뷰>이미연/세종시 한솔동

"평소에도 자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명절에는 특히 여기를 와서 장만해야 제대로 준비한 느낌입니다."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제수용품 평균 구매비용은 지난해보다 만천 원 정도 오른 21만 7천원.

반면에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1.7%내린 17만2천원 정도로 알뜰 장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송희/야채 가게 상인

"좋은 물건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많이 애용해주세요..."

전통시장도 대형매장과 경쟁하기 위해 위생시설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췄습니다.

노성균 현장멘트/hyunsoodaddy@korea.kr

"사람 사는 정취와 인심이 물씬 느껴지는 전통시장, 그리고 가격까지 저렴합니다..전통시장 풍경은 많이 바뀌었지만, 설 명절을 앞둔 설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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