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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시대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아마추어 사진전 [국민리포트]

회차 : 432회 방송일 : 2015.03.05 재생시간 : 2:29

사진작업을 통해 중년의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5명이 '나는 나'란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어 화제입니다.

노련미와 화려함은 덜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전시장을 정수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마추어 작가들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갤러리 로얄 입니다.

사진을 출품한 작가들은 이곳 '로얄 아카데미'의 사진강좌 수강생들입니다.

인터뷰> 김영희 / '봄 여름 가을 겨울' 작가

"고급카메라에서부터 요즘 흔히 사용되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32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빌딩에 가려진 북악산 모습입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산들이 문명의 산물, 빌딩으로 가려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사진들은 카메라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서 찍은 작품들입니다.

모두 다르게 보이지만 사실 세 작품 모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터뷰> 김성은 / '흔들리는 집' 작가

"현대사회에 보면 집집마다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고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고 심지어는 문제점까지 있다는 것을 이렇게 흔들리는 집으로 표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인생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표현한 이 작품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10여 개의 사진을 연결해 완성했습니다.

광활한 알래스카 바다의 모습에서 어머니 같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권기 / '바다 그리고 또 바다' 작가

"광활한 바다를 내 가슴에 간직하고 싶어 찍은 사진인데, 이 상황은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파도치는 소리만 들릴 뿐인데.."

'나는 나'란 주제로 열린 이번 아마추어 사진작가 사진전은 일상에 빠져 잃어버려가는 자아의 모습들을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찾아보려는 흔적들이 역력합니다.

기업가, 약사, 주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아마추어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보이는 사진이 아닌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속앓이를 보여주는 사진작품 32점을 출품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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