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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르스 사실상 종식…"모든 일상생활 복귀" 당부

KTV 930 (2015~2016년 제작)

메르스 사실상 종식…"모든 일상생활 복귀" 당부

등록일 : 2015.07.29

앵커>

정부가 메르스와 관련해 사실상 종식선언을 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열린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모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당부했습니다.

황교안 총리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먼저 이번 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불안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총리로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의료계 전문가들이 이제는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데 의견을 의견을 모았고, 그래서 국민께서는 안심해도 좋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집중관리병원이 15개 모두 관리해제가 됐고, 또, 23일동안 새로운 환자가 전혀 없었다는 점, 그리고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들께서는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진과 의료계, 그리고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시고 경제생활 또 문화와 여가활동, 그리고 학교 등 정상적인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셔도 되겠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상황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남은 환자의 치료와 사후관리, 입국자 검역강화, 병원에 대한 피해보전과 지원 등 해야 할 일을 빈틈없이 마무리해 나가겠습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메르스 추경예산도 신속히 집행하여 우리 경제가, 그리고 우리 국민생활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사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신종 감염병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감염병 유입차단, 현장 대응시스템 강화, 음압병실 등 시설의 보강, 전문가 양성, 병원문화 개선 등 완성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스 초기에 확실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등 대처과정의 문제점과 그 원인도 철저히 밝혀서 그에 따른 조치도 뒤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 치료에 헌신해준 의료진과 또 그 가족들, 격리자, 그리고 현장의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러가지 불편을 참고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질병에 보다 강하고 걱정이 없는 나라로 또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민관의 지혜를 모아서 함께 개선의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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