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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합의도출' 주목

KTV 930 (2015~2016년 제작)

남북 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합의도출' 주목

등록일 : 2015.08.25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 도출 마지막 단계까지 왔을 것이란 관측과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을 것이란 관측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경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김경아 기자 / 통일부

네, 어제 오후 3시 반에 시작된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은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2차 협상을 시작한 지 무려 30시간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남북 회담에서 밤샘 협상은 여러 차례 있어왔지만, 이틀 연속 밤을 새우고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협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현재까지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남북 대표단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의 핵심 의제는 북한의 DMZ 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인한 군사적 긴장 문제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에 지뢰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측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북한이 도발 사과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을 보이는 지가 이번 협상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군사적 문제 외에도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협상은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양측이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문을 도출할 지, 또는 1차때 처럼 정회한 뒤 3차 접촉을 이어갈 지,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서울로 돌아오는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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