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설에서 2주 후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한 한일관계 개선에 의미를 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은 물론 한일 관계 개선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기간에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선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평균 연세가 90세가 되고 생존해 계신 분이 47분에 불과하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더 나아가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중 3자 협력도 새롭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다양한 형태의 3각 외교는 동북아 지역에선 새로운 시도로 양자관계와 다자협력 증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 입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선 드레스덴 구상을 거론하며 정치군사적인 문제로 인도적인 문제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대화와 협력의 끈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와 관련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은 이미 TPP 10개국과 FTA를 체결해 TPP에 있어서도 미국의 자연스러운 파트너 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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