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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융성 허브 '문화창조융합벨트’… 어디까지 왔나 [현장속으로]

KTV 930 (2015~2016년 제작)

문화융성 허브 '문화창조융합벨트’… 어디까지 왔나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5.12.10

앵커>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계획이 올해 초 발표됐는데요.

실천과제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박수유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유 기자, 어서오세요

박수유 기자, 저희 KTV에서도 문화융성을 실현하게 될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여러 번 소개했었죠.

올 한 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잘 진행되고 겁니까?

기자1>

네, 문화창조융합벨트 계획이 처음 나온 게 올 초니 거의 일 년이 지났네요.

다시 한 번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콘텐츠의 기획, 개발에 이어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먼저 도표를 보면서 보다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는 크게 네 단계로 구성되는데요.

콘텐츠의 기획을 지원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 제작과 사업화를 맡는 문화창조벤처단지,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문화창조아카데미, 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K-Culture Valley가 마지막입니다.

앵커 2>

그렇군요.

지난 2월쯤 그 첫 단계인 문화창조융합센터가 개소해서 박수유 기자가 소개해줬던 게 기억나는데요. 

기자2>

네, 출범한 지 어느덧 10개월을 맞은 문화창조융합센터에 오랜만에 다녀왔는데요.

여전히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을 지원하며 활발하게 가동 중이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영화의 스토리텔링과 게임의 양방향성이 결합된다면 어떨까.

게임에 스토리를 녹이기 위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벤처기업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수상경력과 시장에서의 상업성은 물론 작품성에서도 호평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생기업인 만큼 투자할 곳이 많아 외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정민채 대표 ‘S’ 업체

저희 회사는 아직 스타트업이다보니까 전체적으로 큰 프로젝트를 저희가 기획하고 있는 부분 만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비도 필요하고요. 마케팅도 저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려다보니 마케팅 비용까지 해서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지원받을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업체는 그동안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센터로부터 지원받아 왔는데요.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문서를 제작하는 데도 센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신생기업은 공모전에 통과한 19팀 중 참여를 희망한 6팀.

센터는 이처럼 유망한 신생기업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3>

사실 신생업체의 입장에서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재정적인 문제일 텐데요.

투자자분들과 꼭 연결돼서 창작 의욕이 꺾이지 않고 잘 발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재정적인 부분 외에는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 건가요?

기자3>

네, 많은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센터를 방문해 멘토링을 받고 각종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시키지 못해 고민하는 창작자들.

이들에게 기획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섰습니다.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열린 그레이트멘토 특강 현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상업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콘텐츠로 발전시키도록 최고의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층 공간에는 녹음, 모션캡쳐, 영상편집 등 제작시설들을 무료로 개방해 창작자들이 고가의 장비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악창작자들은 누구나 이곳 녹음실에서 고가의 장비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실제로 음원을 출시한 사례도 하나둘 생기고 있습니다.

강명신/문화창조융합센터장

창작자들이 다른 곳에 가서 사용하려면 고가의 시설이용료를 내야하는데 저희 랩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예약률도 있고 방문율도 높습니다.

앵커4>

센터 모습이 훌륭해 보이네요.

일일이 구입하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멘토링 프로그램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상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건가요?

기자4>

현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창작자 그룹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각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강연을 열고 있는데 미생의 김원석 피디, 칠레 극단 떼아뜨로 시네마 등 다양한 명사들이 강연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융복합콘텐츠 공모전을 시행해 선발된 팀은 투자자들과의 매칭을 중개하기도 했는데요.

센터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내년에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현민 문화창조융합센터 과장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 상반기 음악이나 공연 등의 창작자들을 위해 무대를 마련해주고 홍보마케팅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반기에는 보다 다양한 창작자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창작자들을 위해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을 시행했으며 이 공모전을 통해 보다 집중적인 성과관리 투자매칭 등 현실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5>

지원하는 내용도 굉장히 다양한 것 같군요.

센터의 도움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건가요?

기자5>

그렇습니다.

문화창조융합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기획안이나 창작물을 제출하면 센터 측에서 검토한 후 개인별 수준에 맞는 멘토를 연결해 준다고 합니다.

매주 수요일 강연은 자기소개와 함께 멘토에 대한 질문사항을 올려놓으면 정원을 고려해 선발한다고 하고요. 

센터 2층의 전문 장비들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6>

네, 콘텐츠 기획에 관심있는 분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니까요.

적극적으로 센터를 활용하면 좋겠네요.

그럼 문화창조융합센터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그 다음 단계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기자6>

네, 문화창조벤처단지도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140여개 업체들이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요.

입주기업에게는 최대 4년간 임대료 100%면제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관계자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김경화 문화창조융합본부 문화창조융합벨트팀장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독립공간을 기준으로 경쟁률이 13대 1이 됐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지원해주는 것이고요. 그 외에도 소프트웨어적으로 법률, 회계, 투자, 융자 등 모든 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융합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소벤처기업이나 신생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누구나 입주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어 내년 3월 콘텐츠 개발 인재를 육성할 문화창조아카데미까지 문을 열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각 라인이 모두 완성될 예정입니다.

앵커7>

네, 이제 어느 정도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윤곽을 드러내는 것 같군요.

내년에 좀 더 활발하게 가동되는 모습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박수유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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