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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자금조달·새로운 개인 투자 길 열린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벤처 자금조달·새로운 개인 투자 길 열린다

등록일 : 2016.01.25

앵커>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가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이 크라우드펀딩이.. 증권식으로 확대되면서 벤처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이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게 됐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인 크라우드펀딩.

25일부터 증권식으로 확대됩니다.

말 그대로 개인투자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증권 형태로 발행되는 펀딩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생벤처들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개인투자자 여럿이 투자를 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0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오픈 행사가 열렸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스타트업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고,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싱크>임종룡 금융위원장

"신생.창업기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스타트업 투자 붐을 일으키는 금융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초기 벤처나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받는 길은 많지 않은 상황.

대출을 받거나 엔젤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초기 기업들은 재정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제도화되면서 초기 벤처창업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기기나 앱을 제작하는 벤처기업 대표인 박주명 씨.

창업 2년차인 그는 초기 자금 조달에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합니다.

인터뷰>박주명 /'K' 벤처대표

"초기 창업기업들이 미래 비전만을 가지고 투자받기는 상당히 힘든 부분이고, 전문 투자기관들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창업벤처들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집단 지성에게 미래비전을 인정받고 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박주명/'K'벤처대표

"집단지성을 이용하는 크라우드펀딩은 좀 더 넓은 기회를 창업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쉬운 자금조달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생기업이지만 성장가능성이 보여 투자를 하고 싶었던 개인투자자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확보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한 기업당 200만원까지, 다른 투자대상까지 합쳐서 총 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넷' 홈페이지에서 투자 방법과 자금조달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고, 중개업체조회를 통해 예탁결제원에 등록된 중개업자 홈페이지로 이동해 펀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업투자정보마당 홈페이지에는 약 3만개의 기업정보가 담길 예정이고, 우수기업 천개 정도가 추천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돕게 됩니다.

개인투자자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면서 개인주주처럼 주식을 받을 수 있고, 수익이 나면 배당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출범으로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의 길을 개인투자자는 더 많은 투자의 길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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