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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카 바이러스 치료할 후보물질 발견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지카 바이러스 치료할 후보물질 발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8.30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지카 바이러스 치료할 후보물질 발견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치료제 후보 물질이 발견 됐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플로리다 주립대 등 공동연구진은 지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과 세포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죽지 않게 보호하는 약물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이미 승인된 약품과 현재 임상연구가 진행 중인 약물 6천여 종을 실험한 결과, 그동안 기생충 약으로 썼던 '니클로-사마이드'가 뇌세포에서 지카 증식을 막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간의 손상을 막는다고 알려진 '엠리카산'이 지카에 감염된 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연구진은 이 두 물질을 함께 사용하면 지카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미·중 정상, G20 회의 전날 양자회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3일 중국에서 만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시간으로 9월 3일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와 기후 변화 분야에서 이룬 진전, 이란 협상을 통해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했던 공통된 노력, 그리고 한반도에서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양자 회담에서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일은 중국 항저우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날입니다.

3. 필리핀 대통령, 마약과의 전쟁 2차전 돌입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여세를 몰아 마약과의 전쟁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달간 마약 범죄자 2천여 명이 사살됐고, 70만 명이 자수했다며 실적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마약 범죄자와 결탁한 경찰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마약 범죄 조직을 비호하는 경찰 한 명당 현상금 200만 페소(약 4,800만 원)을 걸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26일에는 5살 여자 어린이가 자경단이 쏜 것으로 보이는 총에 맞아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는데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편 필리핀 대통령 공보실은 9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300개 이상의 극장에서 마약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를 내보낼 계획입니다.

4. 미국 LA공항…총격 소동으로 아수라장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출동하고, 겁에 질린 사람들은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8개의 공항 청사 가운데 5개에서 동시에 총소리가 들리자 대형 테러로 착각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청사 밖으로 쏟아져 나온겁니다.
[공항 이용객]
"비행기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왔는데 사람들이 다 저희 쪽으로 뛰어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바로 뛰기 시작했고 최대한 게이트와 가까운 비상출구로 나왔어요. 안전하게 공항을 빠져나오는 게 중요했죠."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굉음을 총소리로 오해해 벌어진 오인 신고였습니다.
검객 조로 복장을 한 남성이 용의자로 붙잡혔지만 소지하고 있던 칼이 플라스틱 모형으로 드러나 풀려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항은 2시간 동안 폐쇄됐고 항공기 280여 편이 지연됐습니다.

5. 화성 적응 훈련 과학자들 1년 만에 귀환
화성과 흡사한 환경에서 우주복을 입고 1년간 고립 생활을 한 과학자들이 성공적으로 실험을 완수했습니다.
카운트 다운과 함께 6명의 과학자들이 돔에서 나옵니다.
지난해 8월 28일, 이들은 '가상 화성 살이'에 들어가면서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해발 2천499m에 설치된 지름 11m, 높이 6m의 돔에서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학자들은 돔 안에서만 생활하면서 우주복을 입은 상태로만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트리스탄 바싱웨이트 / 화성 새존 실험 참가 과학자]
"다행히 자전거를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운동을 할 수 있었지만 춥고 어두웠죠."
[사이프리엔 베르죄 / 화성 생존 실험 참가 과학자]
"머지않아 화성 탐사가 실현 가능할 것입니다. 기술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은 화성과 비슷한 토양에서 물을 만들어내고, LED 조명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훈련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과 하와이대가 주관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8개월짜리 훈련이 또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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