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UN 안보리, 더 강화된 대북제재 만장일치 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 유류 제재를 더 강화하는 '대북 제재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에는 휘발유와 경유·등유 등 정유 제품 공급량을 현재의 90% 수준으로 줄이고, '달러벌이' 해외파견 노동자들을 24개월 내에 북한으로 송환하도록 조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정부 "새 대북제재 환영하고 지지"

우리 정부는 이번 대북 제재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 대해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건물주 참고인 조사

경찰이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이해 건물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건물주 이모 씨를 조사합니다.

4.판교 '자율주행 버스' 다음 주 시범 운행

경기도 판교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시범운행됩니다.
경기도는 오늘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위한 허가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에 시범운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버스는 제한속도 시속 25㎞의 11인승 전기차로, 판교역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반도로 5.5㎞ 순환코스에서 운행됩니다.

5.국내 기름값 21주 연속 상승… 휘발유 ℓ당 1541.5원

국내 기름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2원 오른 ℓ당 1천541.5원을 기록해 21주 연속 올랐습니다.
경유 가격도 지난 주보다 2.4원 상승한 ℓ당 1천333.6원으로 2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6.태풍 '덴빈' 필리핀 남부 강타… 최소 18명 사망

필리핀 남부 지역을 덮친 태풍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전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상륙한 제27호 태풍 '덴빈'은 순간 최고풍속이 시속 125km로, 주택 100여 채 이상이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연휴 첫 날 고속도로 "11시~12시 가장 혼잡"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교통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시쯤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8.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구름 많고 포근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어제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다른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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