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김정은 "머지않아 새 전략무기 목격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상대로 머지 않아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2월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이 북미대화를 불순한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억제력 강화는 미국의 대북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혀 협상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2. 폼페이오 "김 위원장, 평화와 번영 선택하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며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새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경고가 전해지자 그가 다른 경로를 택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12월 31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대치가 아니라 평화로 이어지는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3. 정경두 국방장관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실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새해에도 우리가 직면한 안보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다지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현용전력운용'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4.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15일 백악관서 서명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중국과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날 무역합의에는 중국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향후 베이징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5. 지난해 수출 5천424억 달러···전년 대비 10.3%↓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 1천만 달러로 2018년보다 1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천32억 3천만 달러로 6%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6. 공공기관 감사 전문성 요건 강화한다
공공기관 감사의 전문성 요건이 강화됩니다. 모호했던 자격 기준을 구체화한 법 개정 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는 공인회계사·변호사 자격을 갖고 3년 이상 해당 업무에 종사하거나 감사 관련 분야 조교수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 구체화한 자격 기준이 신설됐습니다.

7. 9월 음식점 카드사용액 전년 대비 0.3%↓
지난해 9월 식당에서 신용카드로 쓴 금액이 6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기간 개인의 음식점 신용카드 사용액이 4조6천614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역세권과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밥값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8. 전국에 구름 많고 중부지방 일부 눈 소식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밤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경우 국내외 미세먼지가 뒤섞이는 가운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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