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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북제재 본격화…"상황오판 도발시 강력 응징"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북제재 본격화…"상황오판 도발시 강력 응징"

등록일 : 2016.12.05

앵커>
이집트 통신회사인 오라스콤이 북한 내 금융 자회사인 오라뱅크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가 나온 이후 첫 이행 사례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도발할 경우, 강력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08년 총 4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북한의 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낸 오라스콤.
이집트 통신회사인 오라스콤이 북한 내 금융 자회사인 오라뱅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 채택 후 첫 이행 사례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고려항공 등 16개 단체와 개인 7명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또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중국 기업을 직접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도 예고했습니다.
일본의 독자제재 역시 중국 단둥훙샹 실업발전 등을 포함해 미국과 한국의 제재대상에 올린 북한 단체나 인물을 포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일의 대북 독자제재가 신규 안보리 결의 2321호와 상호 보완하며 대북 제재·압박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한국·미국·일본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이것은 유엔의 대북제재와 함께 보완·발전시켜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와 한미일 독자제재에 대한 반발 등으로 전술적·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군부대 시찰을 계속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도발시 강력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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