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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연대 집회 인원 줄고 물동량 늘어···항만 물류 평시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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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연대 집회 인원 줄고 물동량 늘어···항만 물류 평시 수준 회복

등록일 : 2022.12.07

최유선 앵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이어 민주노총도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법과 원칙을 강조한 대응에 나서면서 운송거부 참여 인원이 점차 줄고 항만 물류도 평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2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도 화물연대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6일 오후 2시, 경기 의왕과 인천, 울산 등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파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법과 원칙을 강조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파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임금협상에 성공한 지하철, 철도 노조는 참여하지 않는데다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강경 대응책 발표 이후 화물차주 43명 등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등 동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5일 집단운송거부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5천300명으로 출정식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시멘트 화물차주도 속속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7개 운송사와 차주 45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 조사결과 운송사 7곳, 차주 43명이 업무에 복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업무에 복귀한 화물차주에게 좋은 결단을 내려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현장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장관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요즘 여러 가지로 고생이 많으신데, 정당한 보상도 받고 국민들한테 인정도 받을 수 있도록 할테니까,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노력할게요."

이어 나머지 26곳의 운송사에 대해서도 명령서를 발부했던 순서대로 조사일정을 세워 현장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시멘트 운송량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오후 17시 기준 시멘트는 16만 6천 톤이 운송돼 평년 대비 88%를 기록,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생산량 역시 평년의 61%를 기록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기록 중입니다.
항만 물동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대비 99%로 집단운송거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집단운송거부 이후 반출입이 거의 중단됐던 광양항도 컨테이너 반출입이 재개되는 등 점차 상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화물연대를 향해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지 못하는 집단운송거부를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화물연대는 민생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운송거부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주시기 바라며, 화물자동차 운수 분야의 제도개선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잡는 행위라고 재차 강조하며 산업현장이 잘 돌아가게 하면서 정당하게 처우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병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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